미술치료

미술치료는 다양한 미술적인 요소들을 활용하는 심리적인 치료방법입니다.

◎ 미술치료란 무엇인가요?

많은 분들이 미술치료라고 하면 집나무사람(HTP) 그림을 떠올리십니다.
그림으로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알 수 있다는 것에 호기심을 느끼면서도
과연 치료가 될까? 의구심을 가지시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심리상태를 말하기 어려운 아이나 노인분들만 하는 것이라고 오해하시기도 합니다.

집나무사람 그림과 같이 증상을 투사하는 그림을 임상화라고 합니다.
우울이나 불안과 같은 증상이 있는지 어느 정도로 심각한지 등을 그림을 통해서 예측해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술치료에서 임상화는 일부 입니다. 

미술치료는 그리기 뿐 아니라 컬러링이나 꼴라쥬, 핑거페인팅 등 다양한 미술적인 요소들을 활용하여
자신의 마음을 알아가고 해결책을 마련해 가는 심리적인 치료방법입니다.

정서와 감정을 말이나 생각으로 정리해봐도 시원하지 않을 때, 시각적으로 구조화하여 해결의 단서를 찾기도 합니다.
갈등으로 고민하시는 커플이 함께 Silent-Drawing(말 없이 미술작업)을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기도 합니다.
말로 꺼내기 힘든 유년시절의 상처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상담사가 답화(그림)로 위로해 드리기도 합니다.
장단점의 상관관계를 그림도식으로 만들어 자존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드리기도 합니다. 
낙서같은 난화를 그리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무의식적인 방어기제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미술치료는 아이들 뿐아니라 청소년, 성인, 커플, 집단상담으로 활용 가능한 상담 방법입니다.
그리기에 소질이 없어도, 미술에 대해 잘 몰라도 미술이 주는 만족감을 충분히 경험 하실 수 있습니다.

보이는 미술을 도구로 이용하여, 보이지 않는 마음을 스스로 읽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만일 귀하가 현재 위기 상황에 처했다면 바로 109 (자살예방 통합상담전화), 1577-019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88-9191 (생명의 전화) 또는 119에 도움을 요청하십시오.